[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강진읍시장에서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장보기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2025년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들고 시장 곳곳을 누비며 물건을 고르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실전 경제활동에 참여했다. 보호자와 교사들은 "마트가 아닌 전통시장에서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에 상인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상인은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는 모습 덕분에 우리 가게에도 손님이 늘어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진읍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이들이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 장날에는 친환경 장바구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돼 많은 방문객의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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