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특조위 첫 조사개시…'시민 제보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참사 발생 2년 7개월만에 진상규명 첫발
특조위 "재발 방지 및 개선 방안 마련 목표"
윤 정부 '기록' 미제출…조사 권한 한계 우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그 간절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진실을 밝혀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무엇보다 새 정부에서는 사회적 재난 참사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17일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7차 위원회를 열고 '10.29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사 개시 결정안'을 의결했다.

특조위가 활동을 시작한 지 9개월째 되는 시점이자, 참사 발생 후 2년 7개월여 만에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위원회에는 참사 유족 36명과 피해자 1명 등도 자리해 방청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송기춘 10·29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나라키움저동빌딩에서 열린 제27차 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7 ryuchan0925@newspim.com

위원회에 참석한 유가족 중 대표로 발언에 나선 송혜진 씨는 "국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며 "더 이상 소중한 아이들을 잃는 아픔을 가진 부모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피해자로 발언에 나선 남인석 씨는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흐느꼈다.

위원회가 의결한 안건은 지난해 10월 유가족 협의회가 신청한 제1호 사건인 '이태원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등 유가족이 신청한 41개 사건과, 직권조사 사건 8개 등 총 49개 조사 과제로 구성됐다.

신청 제1호 사건은 ▲희생자 159명의 사망에서 가족 인계까지의 행적 ▲인파 밀집에 대한 예상 및 대책 현황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참사에 미친 영향 등 주요 쟁점을 포괄한다고 특조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참사 이후 정신·신체·경제적 피해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인정 ▲사전 인파 관리 대책 등 재난 예방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조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관리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조사 등을 조사한다.

특조위는 희생자 관리제도 문제점, 피해자 지원방안의 적정성, 피해자 권리침해 실태 등을 조사해 재발 방지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사를 위해서 당시 목격자 등 시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특조위는 밝혔다.

송기춘 특조위 위원장은 "강제적인 권한이 적은 위원회의 조사 활동에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양심적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위은진 상임위원도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 있었거나, (사건 당시에는) 피해자라고 생각지 못했던 사람도 적극적으로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시 피해를 증언하는 피해자에게는 트라우마 치유 연계 등 피해보상 구제 및 안내 절차가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조위는 이날부터 1년간 활동 기간을 갖고, 종료 후 3개월까지 연장해 최대 15개월간 활동할 수 있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 만큼 권한 확대 필요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송 위원장은 "자발적인 협력에서 이뤄지는 조사가 더 많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특검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는 가지고 있는 권한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내려고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사전 조사에 착수한 후 대통령실, 정부 부처에 참사 관련 기록물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이주호 당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측에서 답이 온 건 '이런 기록물 관리에 관여한 게 없다'였다"며 "대통령 기록관에서는 아직 정리된 것이 없고 (윤석열 전) 대통령도 볼만한 자료가 없다고 말해 그곳에서 제출할 거란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