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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개최…글로벌 스타트업 등용문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1:15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1:15

총 상금 1억2000만원 국내외 7개사 선발
투자사 연결·후속 지원, 유니콘 성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향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등용문 '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가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5일까지 '2025 서울 유니콘 챌린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의 창업 정보 제공 포털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plus.kr)'를 통해 창업 10년 이내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해외 기업은 지정된 이메일(challenge@tryeverything.or.kr)로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2020년 '코리아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서울시 주최 스타트업 경연대회로, 그간 혁신 기술을 갖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유니콘 챌린지'로 대회명을 변경하고 국적 제한을 없애 우수 스타트업이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포스터=서울시]

올해 대회는 국내 4개사, 해외 3개사 총 7개 기업을 선발한다. 시는 올해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한 만큼, 창업생태계 톱10 도시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오픈스타트업 무대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개였던 해외 선발 기업 수를 3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5조원 규모의 벤처 펀드 운영과 23개 창업 지원시설을 통한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계를 통해 기업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선발된 7개 기업은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에서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예선에서 서류 심사를 통해 14개사를 선발하며, 본선에서는 최종적으로 7개사를 확정한다. 

수상 기업에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대회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하는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입주권이 부여되며, 그 외 입상 기업들은 입주 선발 시 유리한 조건을 적용받는다.

총 상금은 1억2000만원 규모로, 대상에는 5000만원, 최우수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2000만원이 지원된다. 또 입상 기업들은 투자사와의 연결·후속 지원을 받게 돼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용태 경제실장은 "올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8위에 오른 서울은 '서울 유니콘 챌린지'에서 입상한 기업이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이 '서울 유니콘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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