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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명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재판 병합...일부 공범들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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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녹완은 추가 기소 혐의 인정 여부 안 밝혀
金, 범죄단체조직·성착취물 유포 등 혐의 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남녀 261명을 성착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녹완의 공범들 중 일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는 16일 오후 범죄단체조직및활동, 성착취물및불법촬영물제작·유포, 불법촬영물이용강요및유사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녹완 등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을 조직하고 남녀 261명을 성착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녹완의 공범들 중 일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 사진은 김씨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번 공판은 지난 4월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기소된 공범 10명의 사건이 병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재판이었다. 검찰은 당시 김녹완을 성착취물 제작·배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하고, 김녹완과 범행을 공모한 공범 11명을 재판에 넘겼다.

김녹완 측은 이날 사건기록을 전부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추가 기소된 혐의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반면 일부 공범들은 범죄단체가입·활동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나머지 공범들은 다음 기일에 인정 여부를 밝히기로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오전 11시에 재판을 속행하고 나머지 공범들의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김녹완은 2020년 5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경단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범죄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하면서 공범인 조직원들과 함께 아동·청소년 피해자에 대한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해자의 신체사진을 올리거나 조건만남을 하는 여성, 텔레그램 '야동방' 등에 입장하려는 남성의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나체사진을 받아내고 이를 성착취물로 제작·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이 파악한 피해자 수는 당초 234명에서 261명으로 늘었다. 이는 유사 사건인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국내 사이버 성착취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 피해다.

김녹완은 자신을 '목사'로, 조직원들은 '선임전도사·전도사·예비전도사' 등으로 부르며 역할을 나눴다. 선임전도사는 조직원을 포섭·교육하고 범행을 지시했고 전도사는 포섭한 피해자들을 김녹완에게 연결하고 성착취물 제작 등에 관여했다고 한다. 예비전도사는 포섭 대상자를 물색하는 역할을 했다. 전도사와 예비전도사 등 9명은 모두 10대였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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