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디지털화폐, 실제 가맹점서 사용 테스트
결제 건수 많은 3명에 갤럭시 워치 7 증정, 추첨 통해 상품권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6일 장학금 디지털 바우처 실증 사업을 포함한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에 대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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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6일 장학금 디지털 바우처 실증 사업을 포함한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에 대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추진한다. [사진=BNK부산은행]2025.06.16 dedanhi@newspim.com |
이번 디지털화폐 시범사업은 한국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전자적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실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테스트로 진행된다.
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 앱을 통해 전자지갑 개설 및 디지털화폐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디지털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세븐일레븐에서는 디지털화폐로 결제할 경우 10% 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돼 고객에게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디지털 화폐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은 3명에게는 갤럭시 워치 7가 증정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2만원 상품권(100명)과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200명)이 제공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유일하게 신라대학교와 협력하여 장학금을 디지털 바우처로 지급하는 실증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바우처는 대학교 인근 지정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화폐의 실제 사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과 공공서비스 분야의 활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