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성한경 진천군 의원은 16일 방학 중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에 대한 급식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330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정부와 교육지원청, 군이 협력해 초등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방학 중에는 급식이 전면 중단돼 학부모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 진천 지역 모든 초등 늘봄학교는 학기 중에만 급식을 제공해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그는 밝혔다.
성 의원은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은 매일 도시락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외부 식당 이용 등으로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며 "영양 불균형 및 교육 복지 연속성 저해 문제도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 '늘봄 썸머스쿨'과 영동군의 전액 급식비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방학 중에도 거점 학교 운영이나 별도 프로그램 도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방학 기간에도 안정적인 급식 체계가 구축돼야 아이들의 건강권 보호와 실질적인 교육 복지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