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국내 대표 갤러리 104곳 모인다…화랑미술제, 수원서 개최

기사입력 : 2025년06월16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2: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첫 개최 이후 큰 호응을 얻은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올해 다시 한번 수원특례시를 찾는다.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전국 104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신진 작가의 신작부터 중견 및 블루칩 작가들의 대표작까지 아우르는 한국 현대미술의 생생한 흐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떠오르는 이머징 작가들의 신작이 다수 출품되는 가운데,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 젊은 세대의 감각이 반영된 예술적 시도들이 어우러져 컬렉터들의 시선과 감성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화랑미술제 in 수원' 포스터. [사진=한국화랑협회]   2025.06.16 alice09@newspim.com

화랑미술제 in 수원은 1979년부터 진행해온 화랑미술제의 오랜 노하우와,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를 접목해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술 유통시장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울에 집중된 미술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의 로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강화함으로써 지역 예술문화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미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무료 야외 재즈 공연,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와인 페스티벌,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Galleries Night 등 차별화된 복합 문화 컨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키즈 아트살롱(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반려동물 동반입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이번 2025 화랑미술제 in 수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한국화랑협회 소속 우수 회원화랑 104곳과 특별전을 포함해 약 6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첨단 산업단지와 젊은 인구 유입이 활발한 신도시 수원 광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듯, 이번 행사에는 젊고 참신한 이머징 작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참여 갤러리들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하며, 신진 작가 발굴과 새로운 컬렉터층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참신하고 젊은 감각과 시각적 즐거움, 흥미로운 발견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작가들로는 조형 언어를 통해 일상의 단면을 탐구하는 갤러리 플래닛의 허보리, 색연필을 매개로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을 시각화하는 학고재의 지근욱, 선과 면을 통하여 형상을 재구성하는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의 손지형, 유쾌하고 위트가 넘치는 금산갤러리의 윤필현, 작품을 통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갤러리 일호의 김바르, '수영장 그림'으로 잘 알려진 선화랑의 강유진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써포먼트 갤러리의 서지인, 소울아트스페이스의 제제, 갤러리 위의 신지아 등이 다채로운 색채와 새로운 감각을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예술적 즐거움과 발견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단 젊은 이머징 작가들만이 아니다. 갤러리그림손의 채성필, 갤러리신라의 김치앤칩스, 021갤러리의 류재하, 이화익갤러리의 안두진 등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중진 작가들을 포함하여 유엠갤러리의 김구림, 피앤씨갤러리의 곽훈, 샘터화랑의 김창열, 박서보 등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들 또한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가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