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여객기 추락 사고, 에어인디아 '세계적 항공사' 야심에 '먹구름'"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17:13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1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타그룹, 2022년 국영 에어인디아 지분 인수하며 모기업으로 변모
항공기 추가 구매 등 개편 추진 중이지만 출발 지연 등으로 고객 불만은 여전
FY20 이후 손실 기록 중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일(현지 시간)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는 세계적 항공사를 꿈꾸는 에어인디아의 목표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가 1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항공 참사라며, 에어인디아의 명예 회복 및 기단 개편 노력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의 대형 컨설팅 기업 퍼펙트 릴레이션즈(Perfect Relations)의 공동 창립자 겸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인 딜립 체리안은 "항공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관련된 브랜드 정체성"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사태는 에어인디아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어인디아 관련 항공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도 정부 소유였던 2010년 보잉 737기 항공기가 인도 국내 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협곡에 추락하면서 158명이 사망했고, 2020년에는 산하 저가 항공사인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항공기가 인도 공항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며 21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항공편 지연과 고객 불만, 예비 부품 부족, 미흡한 항공기 관리 등으로 인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에어인디아는 지난 2022년 초 인도 최대 재벌 기업 중 하나인 타타그룹에 인수됐다. 타타 측은 인수 당시 에어인디아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다"며 일부 항공기의 경우 2010~2011년 인도된 이후 한 번도 부품이 교체된 적 없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인도 여객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유 중인 198대의 항공기 가운데 10~15년 된 기종이 27대, 15년 이상 된 기종이 43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그룹은 노후 항공기 교체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에어인디아를 에미레이트 항공에 버금가는 세계적 수준의 항공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달 초에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편을 추진 중인 에어인디아가 여객기 약 200대를 주문하기 위해 보잉·에어버스와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2023년 에어버스 250대와 보잉 220대 등 총 470대의 항공기를 주문하고, 지난해 10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를 주문한 데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추가 주문에 나선 것이다.

다만 고객 불만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PA 통신이 5월 영국 민간항공청(CAA)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에어인디아는 영국에서 항공편 지연이 가장 심한 항공사로 지목됐다. 지난해 에어인디아의 출발 시간은 예정보다 평균 46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인디아는 2019/20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이후 손실을 기록 중이다. 2023/24회계연도에는 46억 달러(약 6조 2905억원) 매출에 5억 2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