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수원 행궁동에서 시민참여형 로컬 페스티벌 '깍페스티벌(上)'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어린이부터 청년, 가족까지 모두가 함께 글로컬상권 행궁동을 걷고 달리며 도심 속 유쾌한 모험을 즐긴다. 단순한 소비형 이벤트를 넘어 참여자들은 지역 골목의 속살과 만나며 흥미로운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깍페스티벌(上)'은 상권과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와 상호작용하는 실험형 문화 콘텐츠로, 참가자들은 행궁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시민참여형 로컬 페스티벌 '깍페스티벌(上)'이 오는 20일~21일 수원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 첫날인 20일에는 행궁동 곳곳을 탐험하며 전통 문양 퍼즐조각을 모으고 '밀서의 암호'를 해독하는 '정조가 좋아하는 랜덤게임'이 진행된다. 지역 내상권과 상호작용하는 미션 구성이 돋보인다.

21일에는 참가자가 '비밀결사단 요원'이 되어, 성곽을 따라 달리며 밀서를 전달하는 러닝 미션 '치킨런: 밀서를 들고 달려라'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완주자에게는 리워드가 제공되며, 비밀요원 복장 콘테스트와 별도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 치킨런 참가자들은 러닝 완주 후 현장 쿠폰을 활용해 수원 통닭거리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자정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특별 리워드가 추가로 지급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안내는 공존공간 공식 인스타그램 및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존공간은 행궁동 지역경영회사로서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문화기획과 콘텐츠를 통해 도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진짜 행궁동을 체험하며 로컬 경제 활성화와 도시 문화 자산의 재발견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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