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반도체, 해외 공급망 일본부터 챙겼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13일 09:06

최종수정 : 2025년06월13일 09:06

'삼성 협력사 지속가능 회의' 첫 해외 개최
일본 주요 협력사 40곳 110여 명 참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가 일본 도쿄에서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해외 공급망 점검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삼성 협력사 지속가능 회의(Samsung Supplier Sustainability Summit)'를 열고 현지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협력사 대상 지속가능성 행사로, 해외에서 열린 첫 번째 사례다.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회 'Samsung Supplier Sustainability Summit' [사진=삼성전자]

이날 행사에는 일본 주요 협력사 40곳에서 약 110명이 참석해 반도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진영 삼성전자 반도체 구매팀장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이어 이보람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탄소 감축, 인권, 분쟁 광물 등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후 세션은 최삼종 삼성전자 반도체 소재기술팀 상무의 발표로 시작됐다. 그는 전쟁과 관세, 자연재해, 수출 제한 등으로 원소재 공급망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할 에코시스템으로서 소재 재활용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협력사들은 탄소중립(Net-Zero), 제품 탄소 발자국(PCF), 과불화화합물(PFAS), 반도체 용수 재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사례와 의견을 나눴다.

남인호 삼성전자 반도체 구매팀 원자재구매그룹 상무는 "지속가능성은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과 공생의 개념"이라고 말했다.

협력사들은 삼성전자의 지속가능 비전에 공감하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의 공동 대응 필요성에 긍정적인 기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