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민주당과 물밑으로 협의…수사역량·리더십 중요"
[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 후보 추천 절차와 관련해 "지도부의 최종 판단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윤재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특검후보 추천을 위해 1차적으로 접촉해야 될 후보군을 선정했고 본인들 의사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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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4.25 pangbin@newspim.com |
그는 "본인의사를 확인한 다음 적절성 여부 판단을 1차적으로 했다"며 "오늘 그 결과를 (지도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후보 추천 절차 마무리 시점에 대해 "어제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우리 당에 후보자 추천의뢰 공문을 보내왔다"며 "저희들이 그것을 수신했고, 3일 이내에 추천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금요일까지는 추천을 마무리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 중이고, 일정에 차질이 없게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후보군 규모에 대해서는 "추천 검토과정 속에서 검토하고 있는 건 단일안은 아니다"며 "각 특검별로 복수안을 가지고 검토를 하고 있다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다. 정확한 명수를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특검별로 단수 추천보다는 복수추천을 통해 지도부가 결심하는데 종합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과의 협의 상황에 대해서는 "당연히 물밑으로 협의 중"이라면서도 "그런데 일정과 관련된 것, 그리고 서로간에 인사를 나눠야 될 문제에 대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보군에 대한 구체적 교류보다는 형식적인 부분 위주로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변인은 '특검 후보를 뽑을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첫번째는 수사역량인데, 성과를 분명히 증명해내야 해서 수사역량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또 하나는 리더십이다. 특검이라는 하이브리드 조직을 이끌어 수사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둘 모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부가적으로는 그동안 국민적으로 지탄받을 만한 수사나 판결, 변호 등을 한 것에 대해서는 스크린을 한 번 했다" "검찰출신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원칙은 어려 언론 취재 과정에서 저희가 말씀드렸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