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하절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실시한 특별점검에서 공공처리시설에 폐수를 유입 처리하는 사업장 18곳에서 21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 |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적정 운영 폐수배출업소 18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22. |
이번 점검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경남, 부산, 울산지역 3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별점검은 하절기를 앞두고 맑은 상수원 확보를 위해 실시됐으며, 신고되지 않은 물질 배출 여부와 폐수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적발된 위반 사항 중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류수 배출허용기준 초과와 운영일지 미작성 등의 사례도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10월 말까지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하절기 녹조발생으로 수질악화가 우려되는 시기를 맞아 낙동강 수질 및 먹는물 관리에 힘쓰겠다"며 "업체에서도 폐수 적정처리 등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