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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드라이버 교체' 매킬로이, 8오버파 대참사…11개월만에 컷탈락

기사입력 : 2025년06월07일 12:15

최종수정 : 2025년06월07일 12:15

3번째 우승 도전 캐다다오픈 2R…드라이버뿐 아니라 모든 샷 총체적 난국
'대기선수' 챔프, 깜짝 선두…안병훈 6타 줄이며 18위 껑충·이태훈 공동 3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하루에 8타를 잃는 참사를 일으키며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11개월 만에 컷탈락했다.

매킬로이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캐나다오픈 2라운드에서 78타를 기록, 합계 9오버파 149타로 기권 3명을 제외한 출전 선수 153명 중 149위에 그쳤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가 7일 캐나다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벙커샷을 한 뒤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5.06.07 zangpabo@newspim.com

5번 홀(파4)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겨 OB 구역으로 날아간 매킬로이는 1벌타를 받고 다시 친 샷이 또 그린을 오버하는 등 6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퍼트 2번으로 홀 아웃했다.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11번 홀(파3)에선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했다.

올해 페블비치 프로암을 시작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등 벌써 3승을 따낸 매킬로이는 앞서 9개 대회 가운데 PGA 챔피언십 공동 47위를 제외하고는 매번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도 2019년과 2022년 우승컵을 안은 매킬로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320.5야드로 24위에 그쳤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28.6%로 공동 151위에 머물렀다. 그린 적중률도 50%로 공동 138위,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도 1.89개로 공동 119위 등 대부분 지표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PGA 투어는 "매킬로이가 지난 PGA 챔피언십 드라이버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 드라이버를 교체한 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대기선수로 출전기회를 얻은 캐머런 챔프가 7일 캐나다오픈 2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5.06.07 zangpabo@newspim.com

안병훈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전날 90위권에서 순위를 공동 18위로 끌어올렸다. 공동 7위 그룹과 2타 차이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대기 선수 명단에 있다가 출전 기회를 얻은 캐머런 챔프(미국)가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앤드루 퍼트넘(미국)이 2타 차 단독 2위다.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9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언더파 139타, 임성재는 이븐파 140타로 컷탈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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