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17세 초신성' 야말 멀티골... 스페인, 프랑스에 5-4 진땀승

기사입력 : 2025년06월06일 09:02

최종수정 : 2025년06월06일 09:02

9일 스페인 vs 포르투갈 '이베리안 더비'로 네이션스리그 우승 다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은 결국 '이베리안 더비'가 됐다. 스페인이 프랑스를 꺾고 포르투갈과 결승 무대에서 맞붙는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베리아 반도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두 팀의 대결은 '이베리안 더비'로 불린다.

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리그A 준결승전에서 17세 천재 공격수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의 맹활약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말이 6일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2-1로 제압한 포르투갈과 오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역대 공식 전적에서는 스페인이 포르투갈을 17승 17무 6패로 앞선 가운데 이번 결승전에선 스페인의 '젊은 피' 야말과 포르투갈의 '백전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골잡이 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17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었다. 야말은 페널티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무적 함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프랑스 수비진을 완전히 농락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프랑스가 쥐는 듯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날카롭게 압박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야말의 돌파에 이은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의 마무리로 포문을 열었고 곧이어 미켈 메리노(아스널)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9분 이번엔 야말이 직접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불과 1분 뒤엔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프랑스도 가만있지 않았다. 후반 14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후반 22분 야말이 페트로 포로(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하며 프랑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슈투트가르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야말(왼쪽)과 음바페가 6일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 경기 도중 지나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스코어가 5-1로 벌어진 가운데 프랑스의 막판 추격에 나섰다. 후반 34분 라얀 셰르키(리옹)의 추격골에 이어 후반 39분엔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비안의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3-5까지 좁혔다.

후반 추가시간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가 헤더로 한 골을 더 보태며 프랑스는 4-5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추가골은 터트리지 못했다.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2022~2023시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020~2021시즌 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했던 아쉬움도 시원하게 되갚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