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라가르드 ECB 총재의 예기치 않은 매파성 발언에 소폭 상승 그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5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가 소폭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움직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를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의 매파성 발언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널뛰기 장세를 겪은 끝에 간신히 플러스(+) 영역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16%) 오른 551.88로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오후 3시 직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라가르드 총재 발언이 나오면서 급락해 한때 549.44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7.10포인트(0.19%) 상승한 2만4323.5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9.75포인트(0.11%) 뛴 8811.04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40포인트(0.18%) 내린 7790.27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98.41포인트(0.74%) 오른 4만379.29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02.40포인트(0.73%) 상승한 1만4203.7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ECB는 이날 주요 정책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1월과 3월, 4월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인하 결정이었고, 작년 6월 처음으로 금리를 내리기 시작한 이후 여덟 번째이다.

예치금리는 연 2.25%에서 2.0%로, 레피금리(Refi·RMO)는 2.40%에서 2.15%로, 한계대출금리는 2.65%에서 2.40%로 낮아졌다. 

ECB가 주요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예치금리의 경우 지난 2023년 9월 4.0%로 올린 때와 비교할 때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 

그는 "우리는 현재 앞으로 닥칠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위기 등 복합적인 충격에 대응해 온 통화 정책 주기가 끝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라가르드의 발언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면서 "그는 ECB가 일련의 금리 인하 과정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해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류 케닝엄은 "라가르드는 '현재 좋은 위치에 있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며 "이는 아마도 금리를 더 이상 내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경로는 7월에 (금리 인하) 중단을 예상한다"며 "올해 말까지 추가 인하는 한 번만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한 번의 인하는 12월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90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간 무역 갈등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트럼프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 최근 체결된 무역 협정의 복잡한 세부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국 모두에게 매우 긍정적인 결론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정상간 통화를 계기로 양국은 조만간 무역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문제 등을 거론되지 않았다고 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은행업이 하락세를 보이다 라가르드 총재 발언 이후 상승세를 보인 끝에 1.49% 올라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금리가 앞으로 상당 기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반면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은 초기에 상승세를 보이다 반락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0.2%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징주로는 영국의 저가항공사 위즈에어(Wizz Air)가 올 3월까지 연간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41.5% 감소한 2억1390만 유로를 기록했다는 발표와 함께 27.9% 폭락했다. 

독일 화학그룹 바이엘은 골드만삭스가 이 회사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4.4% 올랐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