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성인 다문화 수용성 9년 만에 반등…청소년은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3:51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13: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가부, 지난해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 발표
다문화 수용성 세대별 변화…긍정적 인식 확산
다문화 정책 효율성과 개선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성인 다문화 수용성 지수가 9년 만에 반등했으며, 청소년 수치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역차별 논란과 부정적인 인식을 초래하는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여성가족부는 성인 및 청소년 총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다문화 수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2년부터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사회 통합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재웅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장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결과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2025.06.05 kboyu@newspim.com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은 53.38점으로 2021년(52.27점)보다 1.11점 상승했다. 특히 성인 수치는 2015년(53.95점) 이후 계속 하락하다 이번 조사에서 반등해 조사 실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이 증가했으며, 수용성이 가장 높은 20대(55.44점)와 가장 낮은 60대 이상(51.14점) 간의 격차는 2021년 4.42점에서 4.30점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청소년 다문화 수용성은 69.77점으로, 2021년(71.39점)보다 1.62점 하락했다. 중학생의 수치는 71점으로 고등학생(68.52점)보다 높았다.

이에 대해 이재웅 여가부 다문화가족과장은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이 증가한 것은 최근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에 대한 긍정적 태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며 "청소년의 경우 인터넷에서 역차별 논란이나 부정적인 콘텐츠를 접하면서 일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 국민 다문화 수용성 조사 인포그래픽[여성가족부 제공]kboyu@newspim.com

한편 이번 조사에는 이주민 증가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인식도 포함됐다. 여가부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 긍정적 영향을 부정적 영향보다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긍정적 영향으로는 성인의 경우 가장 많은 78.3%가 인력을 찾기 어려운 일자리를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인구 감소 완화(67.3%),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65.6%) 순으로 이어졌다. 청소년도 일자리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83.5%로 가장 높았다.

또한, 이주민 통합 관련 정부의 정책이 '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성인의 경우 절반을 조금 넘은 52.6%, 청소년은 57%에 그쳤다. 통합 증진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비율은 성인 73.5%, 청소년 73.8%로 나타났다.

최성지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류 기회를 증대시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