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동빈항에 계류 중이던 275t 규모 부선 A호에서 경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했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쯤 순찰 중 동빈항에 계류 중이던 A호 갑판 위 이동식 연료탱크에서 경유가 유출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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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이 4일 오전 동빈항에 계류 중이던 275t 규모 부선 A호에서 유출된 경유를 긴급 방제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5.06.04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함정 2척, 인원 12명 등을 현장에 급파해 신속하게 초동 방제 조치했다.
이날 유출된 경유는 약 30L로 추정됐다.
또 A호 갑판에 있는 이동용 기름 저장탱크의 파손된 틈으로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유출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이근안 포항해경 서장은 "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