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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새 정부 첫 경제 사령탑 누구?…기재부 장관 인선 '촉각'

기사입력 : 2025년06월04일 09: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4일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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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vs 관료 출신들 '하마평'
이호승·구윤철·김용범 등 거론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이끌어야
정무적 감각보다 실무형 인재 무게

[세종=뉴스핌] 이정아 백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과제로 민생경제 안정을 강조하면서 초대 경제부총리에 누구를 지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당선 직후 "온 힘을 다해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하겠다"며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되는 만큼 경제사령탑 인선은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 정책 중심 관료 인사 유력…이호승·구윤철·김용범 '하마평'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초대 경제수장으로 정책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관료 출신들이 우선적으로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대표적으로 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기재부 1차관과 문재인 정부 경제수석을 거친 인물로 세제와 정책 전반을 고루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도 유력 후보다. 그는 기재부 예산실장과 2차관을 거치며 예산 기능을 깊이 이해하고, 국무조정실장으로서 범부처 정책 조정 경험도 풍부하다.

또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은 자본시장과 금융정책을 맡아왔고,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도 경제정책의 실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나온다.

◆ 정치권 인사도 거론…기재위 출신 정성호·김태년·김영진 거론

정치권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치며 주요 경제 현안을 다뤘던 인물이 주로 점쳐진다. 이중 정성호, 김태년,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정성호 의원은 5선으로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원조 친명' 7인회에 포함돼 친명계 좌장이라고 불린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국가인재위원장을 맡아 외부 인재 영입을 주도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문재인 정부에서 원내대표을 역임한 김태년 의원 역시 5선을 지냈다. 문 정부 당시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 부위원장을 맡기도 하며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영진 의원은 선대위 정무1실장으로 활약했다. 원조 친명 7인회 중 한 명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내각 인선에서 핵심 인사로 다뤄지고 있다.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를 이끈 이언주 의원(3선), 문 정부 일자리수석 출신 정태호 의원(재선)도 거론된다.

◆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밑그림…실무형 인재 '무게'

경제부총리는 단순한 부처 장관을 넘어 국정 운영의 핵심 기둥 역할을 하게 된다.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밑그림을 총괄할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된다.

특히 이 대통령의 공약 중에는 기획재정부의 조직개편과 예산권 조정, 금융감독 체계 개편 등 고강도 행정 개편안이 포함돼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도 관여해야 한다.

이에 차기 경제수장은 정치적 정무 감각보다는 위기 대응과 정책 실행 능력, 부처 간 조정력을 두루 갖춘 실무형 인사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앞으로 경제부총리가 해 내야할 과제는 1번이 추경이고, 2번이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이라며 "현실성 있는 추경안을 통해 소상공인 중심의 경기 부양을 유도해야 하고, 미국발 관세 충격이 현실화됐을 때 이를 완화해줄 정책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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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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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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