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 옥천계곡, 안정적 서식지로 주목
지역 생태계 보전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부산에서 발견된 희귀 맹금류 '관수리'를 화왕산 인근 옥천계곡에 자연복귀시켰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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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남 창녕군 옥천계곡에서 열린 관수리 자연복귀 행사 [사진=창녕군] 2025.06.02 |
이번 방사는 지난달 30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주관으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창녕군이 협력해 진행했다.
방사지는 울창한 산림과 맑은 물, 풍부한 먹이자원이 조성된 화왕산 옥천계곡이다. 이곳은 관수리의 주요 먹잇감인 뱀·도마뱀·개구리가 서식하고 도심과 떨어져 유리창 충돌 위험도 적어 안정적 야생 적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화왕산 인근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관수리의 자연복귀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야생생물 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