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전국 투·개표소 1만8000여곳 안전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대통령선거 투표소와 개표소에 정전이 발생할 경우 엄청난 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여전히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이 예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관련 기관은 전국의 투표소와 개표소 1만 8000여 곳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2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주북초등학교(투표소)와 전주실내배드민턴장(개표소)을 대상으로 전기안전관리 실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국가주요행사인 대통령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 주요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정전 등 전기사고가 발생할 경우 투·개표 업무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상전원 확보 유무, 무정전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 |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이 2일 전주시 지역의 투·개표장의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2025.06.02 dream@newspim.com |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사전투표소를 포함한 전국 1만8000여개의 선거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선거일 당일에는 234개 개표소 및 선거상황실에 현장 대기(투입인력 435명)시켜 전기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투표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인 만큼, 투표권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