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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홈런 등 안타 4개·호수비 1개·보살 1개·볼넷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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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전 맹타 타율 0.422… 전국 TV중계 무대에서 '인생 경기' 펼쳐
유격수로 다이빙 캐치 후 병살 플레이... 중견수로 빨랫줄 송구 보살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26·LA 다저스)은 양대 리그 '악의 제국' 다저스와 양키스가 격돌하는 전국 TV중계 무대에서 '인생 경기'를 연출했다. 오타니를 비롯해 양 팀 통틀어 MVP수상 선수들이 5명이나 되는 '미리보는 월드시리즈 2탄'에서 미국 진출 이후 단연 최고의 공수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366에서 0.422(45타수 19안타)로 급상승했다. 수비에선 2루수로 호수비 1개, 중견수로는 보살 1개로 다저스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다저스는 홈런 5개 포함 무려 21안타를 폭발하며 18-2로 대승, 36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 김혜성, 좌완 상대로 홈런 때리며 4안타

첫 타석에 볼넷으로 출루한 김혜성은 2회말 짜릿한 손맛을 봤다. 2회 2사 2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양키스 좌완 브렌트 헤드릭의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12피트(약 125.5m), 타구 속도 165㎞에 달하는 대포였다. 지난달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빅리그 첫 홈런을 때린 뒤 17일 만에 담장을 넘긴 포물선이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1일 MLB 양키스와 홈경기 2회말 홈런을 치고 있다. 2025.6.1 psoq1337@newspim.com

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선발 유격수로 나왔다. 닷새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좌완 상대 첫 홈런을 때렸다. 좌완 선발이 나서면 무조건 벤치를 지켰던 김혜성에게는 존재를 입증할 기회가 됐고 플래툰 시스템에 꽁꽁 묶여있을 선수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고집하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앞에서 무력 시위를 했다.

이어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쳤고 6회 무사 1루에서 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좌측에 2루타를 작성하며 4타수 4안타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1일 MLB 양키스와 홈경기 2회말 홈런을 치고 동료 에르난데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6.1 psoq1337@newspim.com

▲ 김혜성, 환상의 병살 플레이에 빨랫줄 송구도

유격수 수비에서도 혜성처럼 빛났다. 3회 무사 1, 2루 위기. 김혜성 앞으로 요르빗 비바스의 라이너 타구가 날아왔다. 김혜성은 몸을 앞으로 던지며 포구한 뒤 2루로 몸을 날려 베이스를 먼저 찍어 3루로 달리다 급히 2루로 돌아오던 주자도 잡았다. 원심은 2루에서 세이프였다가 비디오 판독으로 아웃 판정이 내려졌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1일 MLB 양키스와 홈경기 3회 유격수 수비 중 2루 베이스를 찍으며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고 있다. 2025.6.1 psoq1337@newspim.com

6회초엔 빨랫줄 송구로 이날 홈런 2방을 터뜨린 애런 저지를 잡아 다저스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중견수로 옮긴 김혜성은 저지의 담장을 맞고 나오는 타구를 잡아 지체없이 2루에 송구했다. 이를 본 저지는 황급히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2루수 토미 에드먼의 태그가 간발의 차로 빨랐다. 저지를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달려 들어갔다.

▲ 로버츠 감독 "모든 것 잘하는 김혜성"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팀 전체가 좋은 접근 방식을 준비했다. 계획대로 하면 누구든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혜성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수비나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다. 한국에서도 올스타를 했던 선수다"라며 "김혜성은 지금 다저스 선수가 된 것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기회를 얻고 있고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혜성이 1일 MLB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6.1 psoq1337@newspim.com

무키 벳츠의 발가락 부상에 대해서는 "골절이다.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을 거 같다"며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룬 이날 경기는 미국 지상파 네트워크인 폭스 방송을 타 '혜성 특급' 활약은 미국 전역에 전파를 탔다. 다저스는 2일 양키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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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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