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군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 농업 경쟁력 강화, 복지행정 확대, 천만관광 실현을 목표로 한 556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임실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대비 495억 원(9.8%)이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466억 원 증가한 5252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29억 원 늘어난 31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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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5.30 gojongwin@newspim.com |
군은 불용이 예상되는 세출 예산을 조정하고 국비와 도비 보조금 및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사업(73.7억),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37억), 수해피해 복구(15억),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4.5억), 교량 내진보강공사(4억) 등이 포함됐다.
정주 여건 개선 분야에서는 임실 공공임대주택 건립(15.4억), 관촌면 행복누리원 건립사업(31억), 태평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13.8억), 임실 정주활력센터 건립(13억원) 등도 추진한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쌍암지구 앞들 개발사업에 38억원을 배정했고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4.3억원), 스마트팜 조성사업(4억원) 등도 증액했다.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에 12.8억원, 치즈아이랜드와 자라섬 연계 관광개발 각각 각기 다른 사업에도 예산을 반영하며 천만관광 시대를 준비한다.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봉황인재학당 교육시설 개선사업에 8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와 어르신 지원 확대를 위한 효심행정 차원에서 이미용료 및 목욕비 지원과 경로당 개보수 등 복지서비스 강화 예산도 꼼꼼히 담았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추경은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