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고용 기회 확대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025년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내국인 근로자를 우선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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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내국인 근로자를 우선 모집한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한은 6월 2일까지이며,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방문 또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에서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25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관내 주소를 두고 신체 건강해 농작업이 가능한 자다. 임금은 2025년 최저임금 기준이 적용된다.
주요 업무는 농작물 수확 및 관리 등으로, 고용 인원·기간·보수·숙식 제공 등 세부 조건은 각 농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군은 모집된 인력을 희망하는 지역 농가와 연결하고, 고용주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근무 조건을 협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민 우선 채용 원칙을 강조하며, 향후 외국 지자체와 양해각서 체결 및 법무부 승인 절차를 거쳐 필요 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