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낮 12시 기준 경기도 누적 사전투표율이 24.24%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점 기준 지난 20대 대선보다 1.84%포인트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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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5동 2층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앞에는 출근길을 잠시 멈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진=뉴스핌 DB]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경기도 유권자 1171만 5343명 중 283만 933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양평군이 29.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남시 수정구(28.08%) ▲성남시 중원구(27.59%) ▲가평군(27.59%) ▲광명시(27.4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오산시의 투표율은 21.02%로 도내 최저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에는 총 601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돼 있으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소에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든 사전투표가 가능하다"며 "기표된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우편으로 발송하는 '관외사전투표'의 경우 절차 안내에 따라 정확히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