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동문회, 협력 통한 발전 방향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폴리텍Ⅶ대학 총동문회는 중국 천진에서 성공한 동문 기업을 방문해 대학과 동문회의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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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종 한국폴리텍Ⅶ대학 총동문회장(오른쪽 다섯 번째)가 지난 22일 중국 천진에서 동문인 남영기 성영기전 대표(오른쪽 여섯 번째)과 운영하는 회사를 방문해 대학 발전 방향 논의와 상장 및 기념패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Ⅶ대학] 2025.05.30 |
총동문회는 최근 남영기 대표(2회 졸업)가 운영하는 성영기전과 류병현 대표(5회 졸업)가 이끄는 동구기전을 각각 찾아 동문 간 유대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두 기업에 대한 상장 및 기념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성영기전은 판금·도장 분야 전문기업으로, LG전자 천진 공장의 에어컨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약 200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매출은 약 380억 원에 달한다.
동구기전은 프레스금형 전문기업으로 LG전자 중국 진출과 동시에 현지 시장에 진입해 주요 제품군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약 350억 원이며, 직원 수는 170명 수준이다.
박근종 회장은 "남영기, 류병현 두 대표를 통해 한국폴리텍Ⅶ대학 졸업생의 자긍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배들의 성취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동문의 경영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산업계와 소비자 관심이 높은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 확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