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등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이순신 바닷길' 코스가 레저와 관광을 결합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포함된 이 코스는 선진리성에서 모충공원까지 12km 구간으로, '최초 거북선길' 테마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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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바닷길에 펼쳐진 무지갯빛 해안도로 [사진=사천시] 2025.05.29 |
경남도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 'Tour de Gyeongnam 2025'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 중 6월 6일 사천 구간은 우주항공청을 출발해 이순신 바닷길과 사천대교를 거쳐 다시 우주항공청으로 돌아오는 총거리 131km 코스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문화관광해설사 한마음 걷기대회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걷기코스는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해 대방진굴항과 군영숲을 지나 삼천포대교공원에 이르는 구간으로, 이순신 바닷길의 '삼천포코끼리길' 일부다.
시는 경남도와 협력해 '이순신 승전길'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 시범 운영할 교육관광 테마상품 개발을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예산 확보 및 시행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자유여행뿐 아니라 무지갯빛 해안도로와 연계된 힐링 여행,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사천바다케이블카·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해양 관광과 항공우주테마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