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추진 양해각서 서명
탄소 크레딧 발행 모델 개발 등 협력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국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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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4.10.07 sheep@newspim.com |
이번 양해각서 서명은 양해각서 서명은 2024년 11월 28일 기획재정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체결한 협력의향서의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뢰성 있고 투명한 탄소시장 모델 개선을 위하여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기재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탄소 크레딧 발행 모델 개발, 국제 거래 촉진 방안 마련, 개도국 역량 개발 등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국가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모델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협약에는 파리협정 6조에 부합하는 방법론 및 측정, 보고, 검증 방식을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개도국 참여를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재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는 함께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의 세부 운영 방안도 마련하고, 기후금융 및 녹색성장 분야에서 이니셔티브 개발을 목표로 공동 노력한다.
이번 양해각서 서명을 계기로 기획재정부는 2028년까지 신뢰도 높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협력할 계획이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