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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나성범 이어 김도영까지... KIA에 덮친 잇단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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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나성범, 김선빈도 복귀 미정
KIA 이범호 감독 "현재 있는 자원으로 최대한 준비"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KIA가 26승 26패, 승률 0.500으로 리그 8위에 머무르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잇따른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다.

지난해 KIA는 정규시즌 87승 2무 55패, 승률 0.613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고, 한국시리즈에서도 3차전 1패 외엔 모두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김도영. [사진 = KIA]

KIA는 시즌 시작 전 외국인 에이스 투수인 제임스 네일을 잔류시키고, 메이저리그(MLB) 통산 88홈런에 빛나는 패트릭 위즈덤까지 영입했다. 탁월한 선수 보강에 10개 구단 단장을 포함해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도 KIA의 우승을 점쳤다.

시즌이 개막하자 분위기가 급변했다. 3루수 김도영이 지난 3월 22일 NC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한 달간 결장했고, 이 기간 동안 KIA는 11승 15패로 주춤하며 7위까지 밀렸다.

4월 25일 복귀한 김도영은 27경기 타율 0.333 7홈런 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08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에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격감이 절정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5월 27일 광주 키움과의 경기에서 김도영이 또 쓰러졌다.

KIA의 이범호 감독은 지난 16일 "5월까지는 도루를 안 하게 하려고 한다. 6월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30도루를 채울 선수다. 지금은 도루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라고 말하며 김도영의 도루를 말렸었다.

나성범. [사진 = KIA]

이범호 감독의 말도 소용없는 것인가. 김도영은 27일 5회 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후속타자 최형우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검진 결과는 역시 햄스트링 부상. 이번 부상은 3월에 입은 부상(1단계)보다 심각한 2단계 부상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총 3단계로 나뉘며, 2단계는 근육이 부분적으로 파열된 상태로 비교적 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김도영은 손상된 근육이 아물 때까지 휴식을 취한 뒤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현재로서는 후반기 복귀가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김도영이 무리한 도루를 시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질문에 이범호 감독은 "팀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도루를 하지 않았을까 한다. 팀이 이겨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뛰다 보니까 그런 게 발생했다고 본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걸 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라고 김도영을 감쌌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3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류현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2025.03.30 photo@newspim.com

김도영 외에도 팀의 주축들이 줄줄이 이탈한 상태다. 주장 나성범은 지난 4월 27일 우측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루수 김선빈 역시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21일부터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13일 허리 통증으로 말소됐고, 당초 짧은 결장으로 예상됐으나 복귀는 6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투수진 역시 연쇄 이탈 중이다. 지난 시즌 불펜에서 활약한 좌완 곽도규는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했던 황동하도 지난 5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부상 부위가 허리다 보니 상태에 따라 시즌 아웃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황동하. [사진 = KIA]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지자, 이범호 감독도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은 젊은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할 때"라며 "부상 선수 복귀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 현재 있는 자원으로 최대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IA는 윤도현, 오선우 등 백업 자원들을 앞세워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하며 버티고 있다. 하지만 백업 전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현재 4위 kt와 8위 NC가 1.5게임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중위권 싸움이 뜨겁다. 주축 선수들이 돌아오는 후반기까지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KIA의 가을 야구도 멀어질 수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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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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