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옭아맸던 주식시장에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희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400만 개미와 함께, 5200만 국민과 함께'라는 글을 통해 "유능한 민주당 정부가 산업구조의 대대적 개편으로 공정한 시장 질서를 수립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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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8 mironj19@newspim.com |
이와 관련해 그는 전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에 자신의 돈 4100만원을 투자한 사실을 밝히면서 국내 증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누구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나라, 남녀노소, 노동자와 기업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국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며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규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억울하지 않게 하고 부당한 이득을 얻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한 표로 내 인생을,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운명을 직접 바꾸게 될 것"이라며 "기호 1번 이재명, 아직도 3표가 더 필요하다.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신촌에서 청년들과 사전투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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