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사설항로표지 관계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동해해수청은 지난 27일 사설항로표지 소유자와 위탁관리사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년도 상반기 사설항로표지 관리실태 지도점검 결과와 관련 법령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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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수청, 사설항로표지 관계자 간담회.[사진=동해해수청] 2025.05.28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수청 관내에는 동해시 등 34개 기관과 9개 항로표지 위탁관리업체가 교량, 방파제 등 해양시설물 보호와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8기의 사설항로표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사설항로표지는 자기의 사업이나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하는 등대, 등부표 등을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설항로표지 관련 논의뿐 아니라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청렴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사설항로표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항로표지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항로표지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관계기관과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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