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통한 현장 목소리 적극 수용...교육정책 혁신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이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전북함께학교'의 운영을 한층 강화해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의견을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북함께학교'는 지난해 3월 개통된 온라인 정책 제안 창구로, 학생·학부모·교직원뿐 아니라 도민 누구나 실명 인증 후 자유롭게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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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함께학교 화면[사진=전북교육청]2025.05.28 lbs0964@newspim.com |
해당 플랫폼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60건의 정책 제안이 등록됐으며, 이 중 28건은 담당 부서 공식 답변과 함께 실제 교육정책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례로는 학부모 공동체 사업 신청 방법 개선, 학교 행정업무 경감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접수돼 관련 부서에서 답변하고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전북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정책 제안을 선정해 연말에 소정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추천 수가 100명 이상이어야 담당 부서가 공식 답변했으나, 올해부터는 추천 인원이 적더라도 '현장정책기획단' 의견을 반영해 보다 유연하게 답변하거나 정책화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교육청 누리집, 전북교육소식 앱 및 다양한 SNS 채널과 연동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선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교육공동체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북교육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