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에 1-3 패배
[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4번 타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의 연속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85에서 0.281(210타수 59안타)로, OPS(출루율+장타율)는 0.789에서 0.78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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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로이터=뉴스핌]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8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8 wcn05002@newspim.com |
지난 14일 애리조나와의 경기 이후 2주 만에 다시 4번 타자로 복귀한 이정후는 1회 2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3구째 시속 125.5km의 너클 커브에 왼발등을 맞고 출루했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플래허티의 2구째 시속 146.9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우완 체이스 리의 4구째 시속 136.4km의 싱커를 쳤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9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정후는 상대 우완 윌 베스트의 5구째 시속 15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행운의 안타를 만들 수 있었지만, 상대 좌익수 라일리 그린의 호수비에 막혔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캔자스시티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도 1-3으로 패해 시즌 전적 31승 24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와 실책까지 범한 김혜성(LA 다저스)은 이날 클리블랜드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0호 홈런과 함께 9-5 승리를 거두며 클리블랜드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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