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총력...방재시설 집중 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6일 여름철 극한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관내 주요 방재시설과 대형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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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26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방재시설 및 대형사업장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26 |
이날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시설, 기립식 방조벽 등 핵심 방재시설과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등 대형사업장의 재난 대응 상황 및 시설물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현장에서 배수펌프와 기립식 방조벽의 실제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정전 시 비상전기설비 설치 여부, 수·배전설비와 유수지 스크린, 도수로 관리 상태까지 세부 항목별로 살폈다. 또한 대형사업장의 침사지 및 가배수로 설치·관리 실태와 절·성토 사면의 안정성 확보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최근 극한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6월 우기 전까지 집중적인 시설 점검과 시험가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풍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