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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이재명 "국방부 장관, 이제 민간인이 맡는 게 바람직"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3:20

최종수정 : 2025년05월31일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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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개편은 징병제에 기본을 두고 하는 것"
"남북정상회담은 당연히 해야 할 일...준비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6일 "국방부 장관을 군인으로 임명해온 것이 관행인데, 이제는 국방 장관도 민간인으로 보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아주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군 문민 통제 강화'와 관련한 질문에 "군 문민화는 선진국들은 다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아주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26 mironj19@newspim.com

이 후보는 "다만 차관이나 그 이하는 군령이나 군정을 담당하는 쪽으로 나눠서 군령 담당은 현역이 맞고 군정 담당은 적당히 섞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며 "융통성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병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징병제에 기본을 두고 하는 것"이라며 "모병을 하게 되면 돈 많고 힘 있는 사람은 군대에 안 갈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국익중심 실용외교도 강조했다. 그는 "한미동맹도 굳건히 발전시키되 한미일 안보협력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 잘 해나가야 한다"며 "중국, 러시아와 불필요하게 적대화할 필요는 없고 중국과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지금처럼 강대강 대치로 계속하면 군사적 긴장만 높아지고 대한민국 경제도 나빠지고 사실 안보에도 위협된다"며 "남북관계는 기본적으로 한미동맹, 한미일 안보협력과 대치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선 시 남북정상회담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지금 상태론 매우 어려울 거다. 그러나 당연히 준비하고 가능하게 만들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국이 북미 회담과 관련해서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데 그러지 않을 거라고 본다. 결국은 한반도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한국 정부를 패싱한다던지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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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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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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