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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역사 품고 미래로...안동의 특별한 여정

기사입력 : 2025년05월26일 12:19

최종수정 : 2025년05월26일 12:50

안동에서 열린 청소년박람회 성황리 마무리…6만여명 참여
창의예술부터 디지털 역량까지…특별한 경험 제공
식약처 주관, 마약 예방 뮤지컬 '블랙홀'…청소년 경각심 고취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2025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이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 주제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미래의 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있다.[사진=여성가족부 제공]kboyu@newspim.com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전시·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 기간에 총 6만4000여 명이 참여해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뉴스핌]김보영 기자='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한 중국상해 한국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 

행사장에는 217개 체험 부스가 설치됐으며 ▲창의예술 ▲진로 체험 ▲마음 건강 ▲디지털 역량 ▲안동 누리 ▲나라 사랑 등 6개 주제관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나라 사랑 마당'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증강 현실(AR) 콘텐츠와 독립운동 역사 체험 프로그램이 있었다. 육군, 해군, 특수전사령부 등 군 관계자들이 참여한 군 체험 부스는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안동 누리 마당'에서는 무드등과 매듭 팔찌 등 공예 체험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마약 예방 뮤지컬 '블랙홀'이 메인 무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식약처는 청소년이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마약 노출 위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약 폐해 신체 모형을 활용한 교육 ▲마약 부작용 VR 체험 ▲마약 피해! 다트 게임 ▲마약 비켜! 컬링 게임 ▲교육 뮤지컬 '블랙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박람회에서 마약 예방 뮤지컬 '블랙홀'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번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은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노출 위험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할 필요성의 위험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사진=식약처 제공] kboyu@newspim.com

이어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엑소쌤)의 흥미로운 특강과 함께, 청소년 정책 현장 포럼, AI 윤리 헌장 선포식 등이 열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가치, 그리고 책임 의식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전국 청소년 힙합 댄스 경연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열정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많은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교류와 성장을 동시에 경험했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청소년특별회의 권민지 의장은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행사였다"면서 "향후 청소년 정책에 있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더욱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좌측 권민지 의장,우측 김성찬 부의장] kboyu@newspim.com

청소년특별회의 권민지 의장은 청소년박람회에 대해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행사였다"면서 "청소년 시기는 단순히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삶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의장은 "청소년 특별회의 위원들과 함께 모든 청소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속도로 미래를 만들어가기를 응원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나누는 소중한 기회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폐막식에서는 전남 나주 빛누리초등학교의 '루다 앙상블'이 아리랑 랩소디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감정을 자극했으며 안동웅부문화예술단은 태권도와 무용을 결합한 '내 나라 대한'이라는 장르 융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특히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들의 일상 회복과 자립을 위해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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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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