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
에코프로비엠 4% ↑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6일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오르며 장 초반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26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79포인트(0.69%) 오른 2609.98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6억원, 21억원 사들이는 중이며, 기관이 11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LG에너지솔루션(3.92%), 삼성바이오로직스(0.39%), HD현대중공업(2.26%), KB금융(0.81%), 현대차(0.22%)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1.45%), 삼성전자우(0.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3%), 기아(-0.34%)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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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6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52포인트(0.37%) 상승하며 2,601.61로, 코스닥은 5.46포인트(0.76%) 상승한 721.39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70원 하락한 1,369.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5.05.26 yym58@newspim.com |
코스닥은 전일 대비 7.49포인트(1.05%) 오른 723.4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억원, 307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29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 파마리서치(-2.44%)를 제외하고 빨간불이 켜졌다.에코프로비엠(4.43%), 에코프로(2.16%), 휴젤(2.23%), 알테오젠(1.08%), 펩트론(3.18%), HLB(1.31%), 레인보우로보틱스(1.51%), 클래시스(1.18%) 등이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동안 관세에 잠잠했던 트럼프가 또다시 시장에 관세 리스크를 주입시킨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미국 국채금리 및 환율 변화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6.6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