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중산층, 인플레·임금 정체·부채에 부담 가중..."印 경제 근간 약화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금은 정체·인플레는 급등...필수 지출은 줄고 신용 등 차입금 의존도 높아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인도 중산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정체된 임금과 높은 인플레이션, 늘어나는 가계 부채로 지출을 줄인 것이 인도 경제의 근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현지 시간) 이코노믹 타임스(ET)에 따르면, 인도 벵갈루루에 기반한 자산관리 플랫폼 피팔코(PeepalCo)의 아시쉬 싱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인도 중산층이 재정적 압박에 직면했다며 "이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 최대의 사기"라고 주장했다.

싱할은 "지난 10년 동안 연간 50만 루피(약 802만원) 미만의 소득 계층은 연평균 4%씩 늘었지만 50만~1000만 루피 소득 계층의 성장률은 0.4%에 그쳤다"며 "반면 식품 가격은 약 80% 상승했다. 구매력이 거의 절반으로 줄면서 신용 지출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간 소득이 50만~1000만 루피인 중산층의 임금 상승률이 연평균 0.4%에 그친 반면 식품·교육·의료 등 필수 지출 비용은 급증하면서 신용카드와 대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중산층의) 재정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빈곤층이 복지 혜택을 받고 부자들은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동안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하는 중산층이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ET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도 인구의 약 31%를 차지했던 중산층 비중은 2031년 38%, 2047년에는 6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산층 비중이 커져도 이들 계층의 재정 건전성은 악화하면서 결국 인도 소비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60%를 차지하는 소비는 인도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 중 하나다. 그러나 도시 주민(2023년 기준 약 5억 2300만 명)의 지출 감소로 모든 부문의 소비가 감소하면서 인도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도의 또 다른 매체인 스크롤 닷 인은 인도 중산층의 부채 위기를 조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인도 전역의 가계 부채가 급증했고, 팬데믹 종식 이후 도시 중산층의 '보복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으나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이 같은 소비 증가세가 오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스크롤 닷 인 역시 소득 인상 속도가 물가 상승세를 쫓아가지 못하는 데서 원인을 찾았다. 일자리가 부족한 데 더해 기술 발달이 노동 시장에 충격을 더하면서 임금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중산층의 평균 연간 소득은 10년 이상 연 105만 루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중산층 소득의 실질 가치는 급격히 하락한 것"이라며 "구매력이 지난 10년 동안 약 3분의 1로 감소하면서 많은 중산층 가정이 필수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짚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정부가 올해 소득세 감면 기준을 종전의 70만 루피에서 120만 루피로 상향 조정하는 감세안을 내놨지만 주택 대출이나 보험료·교육비는 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중하위 중산층 가정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특히 대졸자 실업률이 40%를 넘는 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얻는다'는 중산층의 기본 전제가 무너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부족한 자금을 신용카드 할부 등으로 충당해 온 중산층의 부채 문제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인도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중은 작년의 23.1%에서 올해 초 23.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GDP 대비 저축 비중은 5.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가계가 경제적 충격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음을 시사했다.

스크롤 닷 인은 "많은 가계가 저축에서 선물 및 옵션 거래 같은 고위험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고 차입금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절박함과 희망의 부재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산층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중산층은 빈곤층과 같은 복지 혜택을 받기에는 특권을 누리고 있지만 경제적 충격을 견뎌내기에는 재정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화사 뉴델리=뉴스핌 특약] 인도 뉴델리 소재의 한 시장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