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21일 빙상경기장에 대해 15억원 규모의 냉동시스템 교체 공사를 마치고 4개월 만인 오는 7월 1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빙상경기장의 냉동시스템 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했다.

이번 공사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노후화된 냉동기와 냉각탑 등 핵심 냉동시스템을 전면 교체했으며, 시설 보수와 대여실 정비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2010년 설치된 기존 냉동시스템은 15년이 경과하면서 성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였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최적의 빙질 상태를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새 냉동시스템은 성능이 탁월해 유지비용 절감 효과도 있어 지속 가능한 시설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시설공단은 공사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냉동기를 활용해 지하 링크장을 공사 직후부터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빙상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이용 공백을 최소화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전주빙상경기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빙상장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호남 유일의 국제 규격 빙상경기장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시설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