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이씨에이치는 인도법인 씨에이치컴포넌트를 통해 살콤에 공급하는 정밀코팅 필름의 품질 안정화를 달성해 양산 본격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씨에이치의 정밀코팅 필름은 스마트폰 제조 개발의 주요 소재로 고부가가치 고난이도 품질 요건을 충족해야하는 첨단 소재다.
인도 전자부품 시장은 대부분 임가공 중심으로 운영되며 기능성 원재료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 아이씨에이치 인도법인은 클린룸 기반 정밀코팅 설비를 갖춰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
아이씨에이치 로고. [로고=아이씨에이치] |
또한 살콤 공급 물량 확대와 미래 사업 성장에 대비해 노이다 지역에 추가 생산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인도 내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생산 기지의 살콤 양산 공급 본격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인도 내 전자소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씨에이치는 연결기준 1분기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2.7% 하락한 105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4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살콤 등 해외 공급 물량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향후 실적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