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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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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7.33포인트(0.32%) 오른 4만2792.07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22포인트(0.09%) 상승한 5963.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포인트(0.02%) 오른 1만9215.46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강등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달러화가 하락했지만 주식시장은 지지력을 확인했다.

무디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첫 신평사가 아니고,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이자 부담 지적이 새로운 건 아니기에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것이란 진단이다.

특징주를 보면 지난주 23% 급락한 보험사 유나이티드 헬스의 주가는 8.21%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도가 높은 팔란티어와 테슬라는 이날 각각 2.25%, 2.46%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국과 주요 교역국의 무역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20~22일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 휴양지인 벤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도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다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의 G7 회의 참석을 앞두고 미 재무부는 이번 주 회의에서 무역 협상 타결 발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4.564%까지 오르며 4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 4.469%에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금리는 5.037%까지 급등했다가 4.934%에 마감했다.

반면 정책금리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금리는 3.974%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보다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법안이 향후 10년간 3조~5조달러의 국가 부채를 추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비당파 분석가들은 해당 법안이 향후 10년간 국가 부채를 현재 36조2000억달러에서 최대 41조달러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는 엔화 대비 144.665엔까지 하락하며 5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스위스 프랑과 유로화에도 약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유럽연합(EU)과의 국방·무역 재조정 합의 소식에 1.3355달러까지 상승하며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5% 상승한 3233.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변동성을 보인 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0센트 오른 배럴당 62.6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13센트 상승한 65.5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이란 국영 매체는 마지드 타흐트 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을 고수한다면 양국 간 핵 협상은 아무 성과도 없이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스톤X 애널리스트 알렉스 호디스는 이 발언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타결되어 미국의 제재가 완화되고 이란이 하루 30만~40만 배럴의 석유를 추가 수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꺾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휴전 및 종전을 위한 협상을 즉시 개시하기로 합의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미 장기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퍼졌지만,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열고, 안보·국방과 무역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투자 심리를 안정시킨 결과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13%) 상승한 549.98로 마감했다. 이 지수는 개장과 함께 곧바로 마이너스(-) 영역에 들어섰고, 거의 하루 종일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 플러스(+) 영역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7.55포인트(0.70%) 오른 2만3934.9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75포인트(0.17%) 상승한 8699.31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4.50포인트(0.25%) 오른 1만4099.00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6포인트(0.04%) 내린 7883.63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89.49포인트(1.20%) 하락한 4만166.77에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33% 하락한 8만 2059.4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30% 내린 2만 4945.4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무디스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인도증시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 중앙은행(RBI)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중형주 중심의 니프티 미드캡의 경우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연초 이후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날 부동산 섹터가 2.3% 급등한 반면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문을 얻는 정보기술(IT) 섹터는 1.37%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인도 최대 원료의약품(API) 제조사인 디비스 래버러토리스(Divi's Laboratories)가 꼽혔다.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4분기 이익 증가를 보고하면서 4.6% 급등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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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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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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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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