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김시우, 메이저 대회 최장거리 홀인원... 공동 2위 '껑충'

기사입력 : 2025년05월17일 09:37

최종수정 : 2025년05월17일 18:02

PGA 챔피언십 2R 7언더 데일리 베스트... 선두와 2타차
안병훈 이븐파, 김주형 1오버파 컷통과... 임성재는 탈락
셰플러, 5언더파 공동 5위... 매킬로이, 1오버파 컷통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는 전반 2타를 줄이고 후반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다. 3~5번홀을 파로 막아낸 김시우는 무려 252야드 거리의 파3인 6번홀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티샷한 공은 왼쪽으로 출발해 페이드가 걸려 오른쪽으로 살짝 휘면서 그린에 떨어졌다. 공은 10m가량 굴러 홀 안으로 떨어졌다. 에이스를 확인한 김시우는 클럽을 내던지며 그린을 향해 20~30m를 달려나가며 환호했다. 메이저대회 사상 가장 긴 거리 홀인원을 작성했다. PGA 투어 통산 자신의 여섯 번째 에이스의 기쁨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김시우가 17일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PGA]
김시우가 17일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굴러 홀로 향하고 있다. [사진=PGA]
김시우가 17일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6번홀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뒤 기뻐하며 홀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PGA]

김시우는 홀인원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디오픈 3라운드 17번홀에서 238야드짜리 홀인원을 한 뒤 "긴 거리의 파3라 기억에 남는 홀인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픈 최장 홀인원에 이어 PGA 챔피언십 최장 거리 홀인원 기록도 갖게 됐다. 김시우는 2002년 스콧 호크에 이어 메이저 대회 2년 연속 홀인원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김시우는 이날 경기를 마치고 "우드로 컷샷을 쳐 벙커만 넘겨 놓으면 홀쪽으로 굴러갈 것 같았는데 들어갔다"면서 "너무 좋아서 클럽을 하늘에 던져놓고 홀 쪽으로 뛰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가장 먼저 쳤기 때문에 동반자들이 있는 티잉구역 쪽으로 돌아가야 했다"고 말했다. 어려운 장거리 홀인원을 왜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지난해는 운이 좋았고 이번은 실력이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를 작성한 김시우는 무려 58계단 뛰어 마티외 파봉(프랑스), 맷 피츠패츠릭(잉글랜드)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날 1타를 줄이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에 2타 차다.

[샬럿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시우가 17일 PGA 챔피언십 2라운드 10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2025.5.17 psoq1337@newspim.com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전반에 2타를 줄여 컷 통과 안정권에 들었다. 후반에는 1, 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 홀인원까지 더해 단숨에 10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어 7번홀(파5)에서 티샷을 293야드 보낸 뒤 3온에 성공한 뒤 3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함께 동반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디펜딩 팸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나란히 1오버파 공동 62위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안병훈은 2타를 잃고 이븐파 공동 48위, 김주형은 1타를 잃고 1오버파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했다. 임성재는 3타를 잃고 5오버파 공동 103위로 컷탈락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