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신품종 장미와 교목형 장미로 재정비
가족 위한 어린이장미원·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와 SK이노베이션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2025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울산만의 독특한 정원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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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사진=울산시]2021.05.20. |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예년보다 강화된 장미 향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장미원을 재정비했다. 노화된 장미를 향기로운 신품종 및 다양한 경관을 위한 교목형 장미로 교체하며 풍성한 장미향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매일 장미 개화 상황을 실시간 공개해 관람객의 방문 최적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장미원 메인무대에서 ▲개막행진 ▲장미 조형물 점등식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공연도 펼쳐진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과 다양한 거리공연이 이어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장미원 ▲전시·체험공간 ▲푸드트럭과 생태여행관 등이 준비되며, 특히 SK광장 '어린이장미원'은 가족단위 쉼터 및 어린이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팬미팅,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 주말에는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며, 소방 및 의료지원센터 등 다양한 안전·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2028국제정원박람회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정원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