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보고
대부분 업종서 매출액 증가 등 긍정 영향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결과 '더현대 광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3000만명으로, 이 중 주변 점포 동시 이용객은 1900만명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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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광주 조감도. [사진=광주광역시] |
시설 투자 1조2000억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2조364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996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2600명으로 추정됐다.
점포 운영(1조1994억원)에 따라 연간 생산유발효과 2조311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135억원, 취업유발효과 1만8951명 등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백화점 확장, 스타필드 광주 등 3개 대규모점포 출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9조40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설 투자(6조9466억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13조684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조7865억원, 취업유발효과 7만2939명으로 추정됐다.
대규모점포 운영(2조9704억원)에 따른 연간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조72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5100억원, 취업유발효과 4만6933명으로 분석됐다.
타 지역 복합쇼핑몰이 해당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화장품과 커피‧제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매출액이 상승했고, 타 지역민 이용 비중도 40%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광주시 여건에 접목하면 '더현대 광주' 반경 5㎞에서는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슈퍼마켓, 음식점, 의류‧패션‧잡화, 커피‧제과, 가전‧가구‧생활잡화 업종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소상공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해 관계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