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지난해 말부터 높은 산불 위험에도 불구하고 올해 봄철 대형산불 발생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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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탑에서 산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강릉시] 2025.05.14 onemoregive@newspim.com |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그리고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 위협 속에서도, 강릉시는 효과적인 예방 대책을 통해 '2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강릉시'를 실현했다.
강릉시는 산불 예방을 최고의 방침으로 삼아, 공무원 4분의 1가량을 산불취약지역에 투입하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지역 이·통장 및 사회단체 인력을 총동원해 주·야간 산불 감시에 힘썼다. 결과적으로 봄철 단 한 건의 대형산불도 일어나지 않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산불 예방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후변화로 인해 이제는 산불 발생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다. 연중 산불 경계심을 유지하며 긴장감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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