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4월 취업자 19.4만명↑…넉달째 10만명대 증가세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09:19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09:19

통계청, '25년 4월 고용동향' 발표
4월 취업자 2888.7만명…19.4만명↑
고용률 63.2%…전년비 0.2%p 증가
제조업 10개월 연속 감소세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증가했다. 넉 달째 10만명대 증가세다. 다만 제조업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기간 청년층(15~29세) 고용률 역시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4월 고용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달 전체 취업자 수는 288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4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p)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5만명, -7.2%), 농림어업(-13만 4000명, -8.6%), 제조업(-12만4000명, -2.7%)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농림어업의 경우 4월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았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4월 대설주의보도 있었고,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은 2019년 2월(-15만명)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공미숙 국장은 "제조업은 산업 자체가 좋지 않아 전자부품, 컴퓨터 기타 제품,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 등에서 감소해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 기간 보건업 및 사회 복지서비스업(21만8000명, 7.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3000명, 8.1%), 정보통신업(7만2000명, 6.6%)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2022년 1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7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2000명 각각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5만 4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6000명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1000명 증가했다.

이 기간 청년층 고용률은 45.3%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1년 4월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7.3%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공미숙 국장은 4월 고용동향에 대해 "보건복지업이 탄탄하게 받치고 있고, 전문 과학기술업과 정보통신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제조업이나 건설업이 계속 안 좋은 거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청년층에서 좀 고용률이 좀 빠졌고, 고용 수준 자체는 아주 낮은 건 아닌데 최근에 좀 떨어지는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