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업황 속 1Q 매출, 영업익 동반 감소
해외 시장 개척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 노린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 1분기에서도 소비 심리 악화와 이상 기후 등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해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42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8.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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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로고. [사진=신세계인터 제공] |
업계 전반의 어려운 업황 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1분기 코스메틱부문 매출액은 1,13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특히 자사 브랜드인 연작(+82.2%)과 비디비치(+20.1%)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향후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한 소비 심리 악화와 이상 기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1분기 코스메틱 부문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면서 "성장성 높은 수입 브랜드를 확보하고 자사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