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글로벌서 통했다…K-톡신, 수출 성장에 실적 '활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익 동반 성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내 주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들이 올 1분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K-톡신의 경쟁력 입증으로 성과가 두드려졌다는 평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 등 국내 톡신 업계 주요 3사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3516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29% 증가한 수치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는 분기 매출 456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22.7% 늘어났다. 이 중 수출 매출은 373억원으로 해외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판매를 담당하는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한 6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볼루스가 지난달 필러 제품을 출시함에 따라 교차시술을 통한 나보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미용시술자 중 85% 이상이 톡신과 필러 교차시술을 권장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37%가 톡신과 필러를 동시 시술하고 있어 나보타의 번들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보타는 2019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을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브라질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80여 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도 진행 중이다.

휴젤은 '보툴렉스'의 해외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은 898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62.6% 증가했다. 보툴렉스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 보툴렉스의 수출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톡신 수출 매출에 대해 "수출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149억원, 북남미 30억원, EU 및 기타 34억원으로 중국향 선적 약 80억원이 반영됐다"며 "수출 지역 중 직판 형태로 평균 판매 단가(ASP)가 압도적으로 높은 호주와 대만 지역 수출이 견조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레티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공식 출시됐으며 2분기 선적 물량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레티보 출시 3년 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에스테틱 시장 기준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보툴렉스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국내 보툴리눔 톡신으로 중국향 수출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휴젤은 최근 신규 3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생산능력 확충으로 글로벌 톡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공장은 연간 800만 바이알의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기존 공장 대비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미국 진출 뿐만 아니라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출 성장세로 2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메디톡스는 1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640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메디톡스 등 톡신 제제 매출은 총 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 매출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메디톡신을 포함해 이노톡스, 코어톡스 등 메디톡스가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새롭게 가세한 차세대 톡신 뉴럭스까지 4종의 차별화된 라인업을 갖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이 국내외에서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다수의 톡신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메디톡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과 시너지를 내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차세대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선진 시장 진출 준비 등 중요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톡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우수한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과 의료 미용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톡신 업계는 높아지는 해외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의료진 대상 세미나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해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며 "생산 역량 확대와 제품 차별화 전략, 현지 맞춤형 마케팅 등이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