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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글로벌 SNS 인기 '치킨 아이스크림' 출시...업계 최초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08:53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08:53

미국서 치킨 아이스크림 SNS 인증 열풍
美 가격 대비 무려 70% 이상 저렴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CU가 아이스크림 매출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치킨 아이스크림'을 14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치킨 아이스크림은 겉모습은 치킨이지만 실제 속은 아이스크림인 이색 상품이다. 치킨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여름부터 미국 전역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며 SNS 열풍이 불었던 인기템이다.

CU가 새롭게 선보인 치킨아이스크림. [사진=BGF리테일]

관련 영상이 틱톡, 유튜브 등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미국 구글 트렌드에 '안 튀긴 치킨 아이스크림'이 인기 검색어에 오를 정도였다. 9개들이에 100달러(약 15만원)가 넘는 고가임에도 품절 사태가 발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U는 국내에서도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발 빠르게 치킨 아이스크림을 기획했다.

CU의 치킨 아이스크림은 닭다리 모양과 갓 튀겨낸 튀김옷까지 치킨을 그대로 구현한 사실적인 외형이 특징이다. 겉면은 실제 치킨의 튀김옷처럼 보일 수 있도록 옥수수 크런치로 감싸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안에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해 닭다리 모양을 유지했다.

치킨 아이스크림 가격은 2800원으로 이는 9조각에 약 15만원으로, 한 조각당 1만6000원으로 판매되는 미국의 치킨 아이스크림 가격 대비 무려 70% 이상 저렴하다. 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짐에도 마진을 최소화해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

또 CU가 이번 치킨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내기까지 내부 협업이 주효했다. CU의 빅데이터팀에서 제공하는 해외사업 관련 리포트를 통해 MD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치킨 아이스크림에 주목했고 기획에 착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MD가 상품 제조가 가능한 국내 업체를 발굴한 후 만족할 만한 품질이 나올 때까지 협력사와 수십 차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실제 치킨과 가장 흡사한 외형과 최고의 맛을 만들어 냈다.

한편, CU의 최근 3개년간 아이스크림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2년 16.4%, 2023년 10.3%, 2024년 19.8%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해마다 여름이 길어지며 편의점 아이스크림 매출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한정주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SNS 등을 통해 해외 유명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발 빠른 상품 기획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방위로 MD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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