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이재명 후보와 인공지능 정책협약 체결
AI 컨트롤타워 설치·100만 인재 양성 강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먹사니즘 민생정책 협약식'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와 인공지능(AI)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를 민생경제와 국가 발전의 핵심 기술로 재확인하고, 대한민국의 AI 기술 주권 확보 및 글로벌 AI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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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진흥협회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제1차 먹사니즘 민생적챙 협약식에 참석, 인공지능 관련 정책 협약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인공지능협회] 2025.05.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협약식에는 넥스트인테크놀로지, 뉴엔에이아이, 마음에이아이, 에이아이비즈, 이스트시큐리티, 인포보스 등 협회 주요 회원사들이 참석하여 과학기술 분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협회가 지난 4월 제안한 10대 공약 중 주요 사항으로 ▲대통령 직속 AI 컨트롤타워 설치 및 국가 AI 투자 대폭 확대 ▲한국형 범용인공지능(K-AGI) 개발 및 핵심 기술 주권 확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및 AI 신뢰·안전 기반 강화 ▲AI 전문 인재 100만 명 양성 및 전 국민 AI 활용 역량 강화 ▲AI 도시 건설 및 국가 시스템 혁신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AI 분야 100조원 투자 공약'의 조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GPU·NPU 인프라 확충,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AI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예산 집행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이번 정책협약은 협회의 10대 공약을 구체화하는 출발점이자, AI가 단순 기술을 넘어 민생기술이자 국가 전략 자산임을 확인하는 계기"라며 "협회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AI 100조 투자가 국민 체감형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