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재택의료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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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는 어버이날을 앞둔 지난 2일 재택의료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
이번 행사는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송원교회의 물품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상은 경기도 내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서비스를 받는 어르신 70명과,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30가구로 총 100명에게 전달됐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센터팀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함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병원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존중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2024년)에도 이어진 바 있다. 당시 수원병원 재택의료팀은 어버이날을 맞아 재택의료 대상 어르신 60명을 직접 찾아가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는 경기도형 재택의료사업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과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거동이 불편한 도민의 가정을 직접 방문,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평소에는 진료를 통해 어르신을 뵈었지만, 이날은 한 송이 꽃을 통해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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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전경. [사진=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
한편, 수원병원과 송원교회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돌봄과 나눔이 공존하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